Главный вокзал в Вене (Hauptbahnhof Wien) Главный вокзал в Вене (Hauptbahnhof Wien)
13.04.2021

유럽 최고의 기차역 2위를 차지한 비엔나 중앙역

유럽의 주요 50개 기차역을 대상으로 고객 만족도 및 시설 충실도 등 항목을 평가한 종합 순위에서 비엔나 중앙역이 2위에 올랐습니다.

'유럽 기차역 지수'

미국 소비자 보호 단체인 컨슈머 초이스 센터(Consumer Choice Center)에서 실시∙발표한 이 조사는 연간 유럽 기차역 지수(European Railway Station Index)로 발표됩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조사에서는 고객 편의성에 초점을 맞추어 기차역 공식 사이트와 인터넷 통계, 독자적인 리서치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습니다.

그 결과 비엔나 중앙역(Wien Hauptbahnhof)이 133점 만점 중 108점을 얻어, 116점을 얻은 라이프치히 중앙역에 이어 2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주요 평가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국내외 노선의 다양성
  2. 기차역까지 접근성
  3. 플랫폼 혼잡도
  4. 철도회사의 활발한 참여도
  5. 식당 • 매점의 충실도
  6. 휠체어 사용자의 이용 편의성
  7. 일등석 라운지 유무
  8. Wi-Fi 유무
  9. 플랫폼 접근 방식의 다양성과 편리성

조사에 관한 상세한 정보와 전체 순위는 '유럽 기차역 지표'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스트리아 연방철도의 보도자료

비엔나 중앙역 정보

비엔나 중앙역(Wien Hauptbahnhof)은 오스트리아 연방철도(ÖBB) 소속의 기차역으로, 기존의 비엔나 남역을 리모델링하여 2015년에 새롭게 오픈한 곳입니다. 잘츠부르크, 그라츠 등 오스트리아 국내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근 • 중거리 열차는 물론이고 부다페스트, 프라하, 뮌헨 등 이웃 국가의 주요 도시와 프랑스, 벨기에 등 국경을 접하지 않는 국가를 이어주는 중 • 장거리 열차가 정차하는 역으로서 유럽 전역을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비엔나 공항행 일반 열차와 CAT(도심 공항철도) 이용은 물론, 비엔나 시내 교통인 지하철 U1선, S반(S-Bahn), 버스  및 트램으로 환승도 가능해서 한국인 여행자들도 많이 찾는 매우 편리한 기차역입니다.

역사 내부에는 상업 시설도 충실해서 슈퍼마켓, 초콜릿 매장(Heindl, Manner), 편의점, 의류 및 잡화 매장 등이 있습니다(일요일 휴무). 또 레스토랑과 카페(Oberlaa), 푸드코트도 있어 오스트리아 전통 요리 외에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아가 비엔나 중앙역은 환경 재생에 이바지하고자 지붕에 1,200㎡의 태양광판을 설치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으며, 냉난방 시설 일부는 지열 발전으로 얻은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비엔나 중앙역 상업시설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