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관광 국가' 세계 3위에 오른 오스트리아
글로벌 시장 조사 기업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2021년 3월에 발표한 '지속 가능한 관광을 추진하는 국가(Top Countries for Sustainable Tourism)' 랭킹에서 오스트리아가 3위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조사는 세계 99개국을 대상으로 ➀환경적 지속성 ➁사회적 지속성 ➂경제적 안정성 ➃리스크 ➄지속 가능한 관광 수요 ➅지속 가능한 이동 수단 ➆지속 가능한 숙박 등7개의 '지속 가능한 관광 인덱스(Sustainable Travel Index)'를 지표로 삼아 진행됐습니다.
조사 결과, 1위는 스웨덴, 2위는 핀란드가 올랐고 오스트리아가 3위를 차지했습니다. 에스토니아와 노르웨이가 그 뒤를 이었고, Top20은 유럽 국가들이 차지했습니다. 이에 반해 아시아는 전체적으로 순위권 안에 들지 못했고 한국도 78위에 머물렀습니다.
아래는 7개의 세부 조사 항목에서 오스트리아가 차지한 순위입니다. '사회적 지속성'과 '지속 가능한 이동수단'에서 1위에 오른 오스트리아는 '환경적 지속성'에서는 지난번 조사 때보다 상당히 개선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환경적 지속성(기후, 자연자산, 오염, 에너지원, 물) : 8위
- 사회적 지속성(리소스, 식품 안전, 빈곤, 행복지수, 자유, 공평성, 교육) : 1위
- 경제적 안정성(관광 의존도, 책무 레벨, 호스피탈리티업에서의 고용, 강점과 약점을 측정하기 위한 비즈니스 준비도) : 7위
- 리스크(안전성, 헬스케어, 위험에 노출된 문화자산과 종류) : 10위 권외
- 지속 가능한 관광 수요(대응력, 가치창조, 오버 투어리즘의 정도) : 10위 권외
- 지속 가능한 이동수단(항공편 이용 의존도, 철도‧대체 이동수단의 이용, 인프라의 질, 도로밀도, 이산화탄소 배출량) : 1위
- 지속 가능한 숙박(시설에 의한 자원 이용, 숙박 시설의 다양성과 균형) : 10위 권외
마찬가지로 유로 모니터 인터내셔널에서 2021년 1월에 실시한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 조사에 따르면, 세계인구의 66.4%가 일상 속에서 유익한 활동을 하고 싶어 합니다. 자연‧사회 환경과 경제 상황에 지대한 영향을 받고, 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관광업계에서도 지속 가능성의 추구는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다음 세대에도 한정된 자원을 물려주기 위해EU에서 정한 목표보다 10년 앞선 2040년까지 기후 중립(Climate Neutral)※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 유기농업 추진이나 무료 공공 교통기관 운행, 역사 유적지에서의 차량 통행 금지 등 다양한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한 노력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기후 중립 : 온실효과 가스의 순 배출 총량을 없애기 위한 활동. 배출량 자체를 가능한 한 소멸하고, 소멸 불가능한 배출량에 대해서는 오프셋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