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09.2022

오스트리아, 여성 홀로 여행에 안전한 나라 2위 선정

오스트리아가 여성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한 나라 중 하나로 선정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는 특히 야간 보행 안전성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수하물 보관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바운스(BOUNCE)에서는 세계 34개국을 대상으로 ‘여성 홀로 여행하기에 안전한 나라(Women’s Solo Travel Safety)’라는 제목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조사에서 오스트리아는 아일랜드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오스트리아는 조사 항목들 중 특히 '야간 보행 시 안전하다고 느끼는 여성의 비율'에서 79%라는 높은 점수를 얻어, 치안이 좋고 성별에 관계 없이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임을 인정받았습니다. 종합적 안정성은 10점 중 7.70점을 얻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뒤를 이어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스위스 등 유럽 국가들이 순위에 올랐고, 한국은 리투아니아와 공동으로 19위를 차지했습니다.

■ 오스트리아 관광청 한국 사무소의 코멘트

해외 여행에 가장 중요한 안정성 부문, 특히 여성 홀로 여행이라는 관점에서 오스트리아가 높은 점수를 받아 매우 기쁩니다. 치안이 좋은 공공 교통기관, 깨끗한 거리, 편리한 관광 및 식사는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는 누구나 피부로 느낄 것입니다. 유럽은 개인이 여행하기에 위험한 지역이라고 인식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계기로 오스트리아 여행에 세계인들의 관심이 더욱더 높아지기를 기대합니다. 치안이 좋기는 해도 평소와 다른 환경을 접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하면서 즐겁게 여행하시길 기원합니다.

 

<조사 방법>

조사는 아래 항목에 대해 각각 10점 만점으로 환산한 후, 그 평균값으로 종합적인 안전성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1. 여성의 폭력 경험 : 가까운 파트너에게서 신체적· 성적 폭력을 당한 적이 있는 여성의 비율(2019년 OECD 데이터 기준)
  2. 여성의 살인 피해율 : 여성 10만 명 당 피살된 수 (2018년 세계은행 데이터 기준)
  3. 안전성 지표 : 100점을 만점으로 한 경우의 종합적 안전성 평가(2022년 5월 17일 눔베오(NUMBEO) 범죄 지수 기준)
  4. 야간 보행 시 안전하다고 느끼는 여성의 비율 : 거주 지역에서 한밤중에 혼자 다녀도 안전하다고 느끼는 여성의 비율(2018년 OECD <삶의 질조사 (How’s Life)>기준)
  5. 여성에 대한 폭력 허용도 : 특정 상황에서는 남편/파트너가 아내/파트너에게 폭력을 휘둘러도 정당화(묵인)된다고 생각하는 여성의 비율(2019년 OECD 데이터 기준)
  6. 가정 내 폭력에 관한 법률 : 법적 제도가 여성을 가정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지 여부. 가정 폭력에 관한 법률은 0(법률이나 관습이 여성의 권리를 차별하지 않음) ∼ 1(법률이나 관습이 여성의 권리를 완전히 차별하고 있음) 의 수치로 표시됨(2019년 OECD 데이터 기준)
  7. 세계 성(젠더) 격차 지수 : <세계 성(젠더) 격차(Global Gender Gap)> 보고서에 따른 평가로, 1점을 만점으로 함(2021년 세계 경제 포럼 데이터 기준)